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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모(Aniimo) 정식 출시 플레이 후기|펫 포획·트와인·전투·권장사양 총정리

by 무과금과 소과금 사이 2026. 9. 17.

애니모 Aniimo 정식 출시 플레이 후기 및 게임 특징

 

목차

     

     

    귀엽고 아기자기한 애니모를 수집하고 직접 키울 수 있는 오픈월드 RPG 애니모(Aniimo)가 드디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뉴스로 처음 접했을 때부터 캐릭터와 펫 디자인이 상당히 귀여웠고,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애니모를 직접 포획하고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사전등록까지 해놓고 기다렸던 게임입니다.

     

    서버가 열리자마자 접속하지는 못했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몇 시간 정도 직접 플레이해봤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애니모를 잡고 모으는 재미와 그래픽 분위기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현재 PC 버전의 그래픽 안정성과 전투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직 출시 첫날이고 초반부만 진행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종 평가라기보다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첫인상과 애니모의 주요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애니모(Aniimo)는 어떤 게임?

    애니모는 파우프린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무료 오픈월드 몬스터 포획 RPG입니다.

     

    에이델 대륙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생명체인 애니모를 발견하고 포획하고, 자신이 잡은 애니모를 육성해 전투와 탐험에 활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게임 흐름입니다.

     

    출시 기준 200종 이상의 애니모가 준비되어 있으며 단순히 펫을 데리고 다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트와인(Twining)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플레이어가 직접 애니모와 동화해 해당 애니모를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 오픈월드 필드 탐험
    • 200종 이상의 애니모 수집
    • 애니모 포획 및 육성
    • 트와인 시스템을 이용한 애니모 직접 조작
    • 4마리 애니모 파티 전투
    • 속성 및 역할 조합
    • 필드 퍼즐과 보물 탐색
    • 진화 및 개체 육성
    • RV·농사·생산·하우징 콘텐츠
    • 멀티플레이 및 PvE/PvP 계열 콘텐츠
     

    애니모 PC 최소·권장사양

    먼저 제가 플레이한 PC 사양과 비교하기 위해 현재 공개된 PC 버전 요구 사양부터 확인해봤습니다.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Windows 10 이상 64bit
    CPU Intel i7-4770
    AMD Ryzen 7 2700
    Intel i7-10700
    AMD Ryzen 5 5600 이상
    RAM 8GB 16GB
    GPU GTX 970
    Radeon RX 5600
    RTX 3060
    Radeon RX 6700 이상
    DirectX DirectX 11 DirectX 11
    저장공간 40GB 40GB

     

    현재 제 PC는 AMD Ryzen 5 3600 / RAM 32GB / Radeon RX57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7년 정도 사용한 PC라 최근 고사양 게임을 최고 옵션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비교적 가벼운 게임들은 중옵이나 하옵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식 사양과 비교하면 CPU와 RAM보다는 RX570 그래픽카드가 현재 애니모의 공식 최소 그래픽카드인 RX5600보다 낮은 사양입니다. 따라서 제가 아래에서 이야기할 그래픽 깨짐 문제는 게임 자체의 최적화 문제와 제 PC 사양이 함께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상당히 세세하다

    애니모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화면

     

    게임을 시작하면 남자 캐릭터와 여자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합니다.

     

    RPG에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자체가 특별한 요소는 아니지만 애니모는 생각보다 세세합니다. 체형부터 입꼬리, 얼굴형, 눈,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신체 일부의 비율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것은 마음에 드는 여러 얼굴을 골라 특징을 섞어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직접 수치를 하나하나 만지는 것이 귀찮은 분들도 비교적 쉽게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애니모 귀여운 펫 캐릭터
    애니모 오픈월드 펫 디자인

     

    그리고 역시 애니모의 가장 큰 매력은 펫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이고, 한두 마리만 봐도 수집욕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많습니다.

     

    포켓몬처럼 다양한 개체를 모으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 부분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오래 즐길 요소가 있어 보입니다.

     

    애니모 포획, 애니팟을 던져 직접 잡는다

    애니모 애니팟 포획 방법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해서 아무 목적 없이 돌아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메인 퀘스트와 각종 서브 콘텐츠가 있고, 초반에는 퀘스트를 따라가면서 지정된 애니모를 길들이는 방법부터 배우게 됩니다.

     

    포획에는 애니팟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합니다. 포획 성공 확률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한 번에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상의 체력을 낮추거나 더 높은 등급의 애니팟을 사용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고, 뒤쪽에서 몰래 접근하거나 애니모가 잠을 자거나 먹이를 먹을 때를 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국 수집게임답게 원하는 개체가 나오면 여러 번 잡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펫마다 능력이 다르고 직접 펫이 될 수도 있다

    애니모 탄멍멍 속성 및 고유 능력

     

    각 애니모는 속성과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투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드 탐험에서도 애니모의 능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시스템이 바로 트와인입니다.

     

    트와인을 사용하면 플레이어가 자신이 보유한 애니모와 동화해 아예 해당 애니모의 모습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전투에서 직접 스킬을 사용하거나 수영, 등반, 활공 같은 탐험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 속성 애니모로 덩굴을 태우고, 얼음을 녹이거나, 땅을 파는 애니모를 이용해 숨겨진 보물을 찾는 식입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포켓몬처럼 펫을 잡는 게임'에서 끝나지 않고 애니모만의 개성을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전투는 4마리 애니모를 교체하며 진행

    애니모 4마리 파티 실시간 전투 화면

     

    전투는 미리 지정해둔 애니모 4마리를 상황에 맞게 교체하며 진행합니다.

     

    불, 물, 얼음 등 속성과 공격·회복·지원·무력화 같은 역할이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유리한 애니모를 준비하면 전투를 훨씬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애니모와 트와인한 상태에서는 직접 스킬을 사용해 액션 전투를 하고, 트와인을 해제하면 인간 캐릭터로 지원하면서 애니모에게 전투를 맡길 수도 있습니다.

     

    적의 무력화 게이지를 깎아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강한 궁극기를 몰아넣는 식의 전투도 가능합니다.

     

    같은 애니모인데 ESTJ와 INTJ? 성향도 능력치에 영향을 준다

    애니모 뭉게양 ESTJ 성향
    애니모 뭉게양 INTJ 성향 차이

     

    플레이하면서 상당히 흥미로웠던 부분입니다.

     

    같은 뭉게양인데 하나는 ESTJ, 다른 하나는 INTJ처럼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로 붙여놓은 MBTI 시스템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시스템을 찾아보니 성향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개체의 능력치 보정과 연결되는 요소로 보입니다. 성향을 구성하는 각 특성이 특정 스탯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애니모라도 성향과 잠재력에 따라 실제 능력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제가 처음 예상했던 것처럼 같은 종이라도 여러 마리를 포획해 성향이나 잠재력이 더 좋은 개체를 골라 육성하는 파밍 요소가 존재하는 셈입니다.

     

    수집과 파밍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완벽한 개체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는 새로운 노가다의 시작일 수도 있겠습니다. 디아블로의 노가다를 다시 경험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전투 말고도 할 게 많은 오픈월드

    처음 플레이하면 포획과 전투가 가장 눈에 들어오지만 애니모에는 생활 콘텐츠도 상당히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필드 보물상자와 수집품 탐색
    • 속성을 이용한 오픈월드 퍼즐
    • 애니모별 서브 스토리 '여정'
    • 농사 및 생산
    • 채굴과 요리
    • 개인 RV 및 하우징
    • 친구 초대
    • 애니모에게 생산 작업 맡기기
    • 멀티플레이 콘텐츠

     

    단순히 애니모를 잡고 전투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면서 수집하고, 퍼즐을 풀고, 생활 콘텐츠까지 즐기는 방식이라 콘텐츠의 종류 자체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첫 번째 아쉬움 - 그래픽 깨짐

    애니모 PC 그래픽 깨짐 현상
    애니모 캐릭터 모델링 그래픽 오류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그래픽이 중간중간 심하게 깨지는 현상이었습니다.

     

    처음 캐릭터를 선택할 때도 얼굴 절반이 이상하게 깨져 있었는데, 카메라 줌을 멀리하니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실제 플레이 중에도 비슷한 그래픽 깨짐 현상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혹시 그래픽 옵션 때문인가 싶어 고사양 쪽으로도 바꿔보고 성능 위주 설정으로도 바꿔봤지만 제 환경에서는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앞에서 적었듯 제 그래픽카드 RX570은 현재 공식 최소 사양보다 낮기 때문에 이 현상을 전부 게임 문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출시 첫날 다른 이용자 반응에서도 끊김이나 PC 최적화 관련 불만이 일부 확인되는 만큼, 향후 드라이버나 게임 업데이트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아쉬움 - 아직은 단조롭게 느껴지는 전투

    애니모 보스전 플레이 화면
    애니모 보스 전투 및 스킬 사용 장면

     

    두 번째는 전투입니다.

     

    최근 원신처럼 스킬 이펙트가 화려하고 캐릭터 교체 콤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액션 RPG를 많이 플레이해서 그런지, 애니모 초반 전투는 상대적으로 단조롭게 느껴졌습니다.

     

    애니모마다 일반 스킬과 궁극기, 속성, 무력화 등 나름의 시스템은 있지만 초반 애니모들의 스킬 구성은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특히 처음 만난 보스의 모델링과 공격 연출은 귀여운 일반 애니모들의 완성도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아직 정말 극초반이고, 애니모가 많아지고 역할과 속성 조합, 진화, 고레벨 보스가 열리면 전투 체감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조금 더 플레이해볼 생각입니다.

     

    출시 첫날 유저 평가는?

    출시 첫날 애니모에 대한 관심 자체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스팀에서는 출시 직후 동시 접속자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이용자 평가는 현재 엇갈리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귀여운 애니모 디자인, 수집 요소, 트와인 시스템, 넓은 필드와 탐험 콘텐츠를 장점으로 꼽는 반면, 부정적인 평가에서는 PC 최적화, 느린 초반 진행, 조작 편의성이나 과금 구조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시 당일 평가인 만큼 지금 상태만으로 게임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입니다. 앞으로 최적화 패치와 콘텐츠 운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애니모 플레이 후기 - 수집하는 재미는 확실하다

    몇 시간 플레이해본 첫인상을 정리하면 애니모를 잡고 모으는 부분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필드를 돌아다니다 처음 보는 애니모를 발견하면 일단 한 번 잡아보고 싶고, 같은 종이라도 성향과 잠재력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개체를 찾고 싶은 욕심도 생깁니다.

     

    또 애니모를 단순히 파티에 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동화해 움직이고, 각각의 능력을 이용해 필드를 탐험한다는 트와인 시스템도 다른 몬스터 수집 게임과 차별화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반면 지금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역시 최적화입니다. 제 PC가 최소 그래픽 요구 사양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모델링이 크게 깨지는 상황은 플레이 몰입감을 상당히 떨어뜨렸습니다.

     

    전투 역시 초반에는 화려함이나 타격감 측면에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애니모가 늘어나고 다양한 스킬과 속성 조합이 열리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조금 더 진행한 뒤 다시 평가해보고 싶습니다.

     

    애니모 장점과 단점 정리

    구분 내용
    장점 귀엽고 다양한 애니모 디자인
    수집과 포획의 재미
    트와인 시스템
    애니모별 속성·역할·성향 차이
    오픈월드 탐험과 퍼즐
    농사·생산·하우징 등 생활 콘텐츠
    아쉬운 점 출시 초반 PC 최적화 문제 가능성
    일부 그래픽 깨짐 현상
    초반 전투가 다소 단조롭게 느껴짐
    일부 보스 모델링과 전투 연출 아쉬움
    개체 파밍에 따른 반복 플레이 부담 가능성

     

    애니모 총평

    애니모는 첫인상만 놓고 보면 귀여운 몬스터를 수집하고 키우는 재미에 상당히 집중한 오픈월드 RPG입니다.

     

    애니모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귀엽고, 같은 종이라도 성향과 잠재력이 달라 수집 욕구를 자극합니다. 직접 애니모가 되는 트와인 시스템과 각 애니모의 능력을 이용한 오픈월드 탐험도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반대로 출시 초반인 현재는 PC 최적화나 그래픽 안정성, 전투 연출 등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 몇 시간밖에 하지 않았고, 200종이 넘는 애니모와 진화, 성향, 잠재력, 탐험, 하우징 등 열리지 않은 콘텐츠가 훨씬 많습니다.

     

    포켓몬처럼 몬스터를 잡고 모으는 게임을 좋아하거나, 귀여운 캐릭터와 오픈월드 탐험을 좋아한다면 무료 게임인 만큼 한 번 직접 플레이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첫인상은 “수집과 탐험은 기대 이상, 전투와 최적화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게임”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